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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1년 만에 주급 인상을 논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하는 선수다”면서 “그는 지난 해 7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입단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 시즌 공격 포인트를 늘려가며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유럽 빅클럽의 관심도 늘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리버풀을 비롯한 다수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더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원)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20만 파운드), 델레 알리(15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면서 최소한 알리보단 높은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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