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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저스틴 벌렌더(휴스턴)가 제몫을 하며 7년만의 올스타전을 마쳤다.
벌렌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나섰다. 벌렌더는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지며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벌렌더는 임무를 완수했다.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1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하며 경기를 시작한 벌렌더는 이어 하비에르 바에즈-프레디 프리먼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1회초를 마쳤다.
벌렌더가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가운데, 맞대결을 가진 류현진도 1회말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벌렌더는 0-0 스코어가 계속된 2회초 마운드를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넘겨줬다.
한편, 벌렌더는 올 시즌 전반기 19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4패 평균 자책점 2.98을 남겼다. 평균 자책점은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벌렌더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2019시즌 올스타전은 벌렌더의 통산 4번째 올스타전이었다.
[저스틴 벌렌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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