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의 허슬플레이가 7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박찬호는 지난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몸을 던져 어려운 타구를 잡아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던 아웃카운트였다.
박찬호는 이와 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올 시즌 두 번째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박찬호는 4월 넷째 주에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일 4회초 2사 2,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NC)은 박준표의 2구를 노렸고,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타구를 쫓은 3루수 박찬호는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점프하며 캐치, 박석민의 안타를 지워버렸다.
박찬호의 집념이 만든 이 수비는 7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박찬호에 이어 박정음(키움)의 경기를 끝낸 다이빙 캐치가 2위에 올랐다. 박정음은 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박세혁(두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또한 곧바로 2루 주자까지 보살로 잡아내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박정음의 다이빙 캐치는 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7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노진혁, 이상호(이상 NC), 구본혁, 오지환(이상 LG), 박해민(삼성)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1%, 7%, 7%, 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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