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일록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주가 서울에 완승을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10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에서 서울에 4-2로 이겼다. 제주는 윤일록은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의 서진수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제주는 서울전 승리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3승5무12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3위 서울은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멈춘 가운데 11승6무3패(승점 39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7분 윤일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윤일록은 이창민의 슈팅을 골키퍼 유상훈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윤일록은 전반 8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서진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윤일록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제주는 전반 36분 남준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서진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남준재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43분 고요한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고요한은 김한길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 23분 정현철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제주는 후반 34분 윤일록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서진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전 추가시간 고요한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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