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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황하나가 법원으로부터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으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황하나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황하나가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했다"며 징역 2년, 추징금 220여만 원 등을 구형했다.
이날 황하나는 최후 진술 요청에 반성문을 꺼내 읽다가 오열했다. 앞서 전 남자친구이자 공범 관계인 가수 박유천도 최후 진술에서 반성문을 읽다가 오열한 바 있다.
황하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죄 없는 가족들까지 많은 것을 잃고 모든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황하나는 "구치소에서 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제 자신과 과거 행동들이 원망스러웠다"고도 했다.
특히 황하나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해서 사회적 고통을 끼쳤다"며 수개월 동안 경찰 및 검찰 수사를 거치며 스스로를 되돌아봤다면서 "후회와 반성, 수치심으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보기 싫을 정도였다"고 눈물로 털어놓기도 했다.
황하나의 선고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법원이 황하나에게 어떤 선고를 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하나는 구속 후 지금까지 반성문도 17회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전 남자친구인 박유천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 받아 구치소에서 석방된 바 있다.
[사진 = 황하나 SN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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