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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법규' 별명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성령, 아나운서 손정은, 전 야구선수 김병현,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현은 잦은 손가락 욕으로 '법규'라는 별명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었다. 선발투수에서 구원투수로 교체됐다. 팀을 위해 희생했는데 감독이 안 믿어주더라. 관객들도 야유하더라. 그래서 그냥 갑자기 '에라이' 하고 했다. 전광판에 나가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공항에서의 손가락 욕 사건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소속을 안 밝히고 무턱대고 와서 찍으시더라. 그랬더니 기자들이 '취재 방해하는 거냐', '사람 치겠네'라고 하셨다. 그래서 '보여드릴까요?'하고 했다. 나갈 때 격해졌다. 그래서 '에라이' 하고 했다. 손가락 욕이 미국에서는 친한 사람들끼리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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