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성형? 관상 때문에…팔자 고칠 수 있다면 뭐든 할 것"('모던패밀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상아가 필러 시술의 이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딸처럼 아끼는 연기자 후배 이상아를 만난 박원숙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녹화 당시 박원숙은 이상아가 나타나자마자 "너 뭐 했어?"라며 성형수술을 의심했고, 이상아는 "해야 한다. 보톡스 같은 거"며 시술을 인정했다. 이상아는 최근 SNS를 통해 입술 필러 부작용 때문에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이슈를 모은 바 있는데 이날 한층 자연스럽고 밝은 미모를 발산했다.

이상아는 "1997년에 전단지 나눠주는 알바생을 따라갔다가 필러 시술을 받았다. 아랫입술이 얇으면 남자한테 퍼준다고 해서 관상학적인 미(美) 차원에서 한 거다. 내 팔자를 고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최근에는 콧구멍이 보이면 재물 운이 빠져나간다고 해서 코 수술을 고민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나도 힘든 시절에 이마에 '내 천(川 )' 자가 생겨서 주사를 맞았다. 근데 주사 맞은 곳들이 단단해졌다. 코뿔소 같다는 말도 들었다. 이제는 절대로 안 한다"며 "상아는 지금도 너무 예쁘다. 그러니 앞으로는 (수술) 하지마"고 조언을 건넸다.

'모던 패밀리'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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