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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알라딘'이 오늘(11일) 950만 관객 돌파를 예고, 천만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알라딘'은 7만 8,2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46만 4,398명.
'알라딘'은 지난 5월 23일 개봉, 8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신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격차를 줄이며 좌석판매율 1위 및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봉 50일차인 11일, 950만 스코어 달성을 예고하며 질주 중이다. 이는 지난해 994만 8,386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67일)보다 17일 빠른 속도다.
이미 '알라딘'은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3주 연속 개봉 5, 6, 7주차 역대 주말 최다 관객수 동원 및 역대 4DX 최고 흥행작 탄생 등 무수한 흥행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알라딘'은 1,000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 4DX로 금주 경이적인 8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개봉 50일 차에도 연일 예매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음원 사이트에서도 영화 OST가 차트를 강타하며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알라딘' 흥행 마법에 완벽하게 매료되었다.
만일 '알라딘'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역주행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그간 24편의 모든 천만 영화들이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나,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오프닝 2위로 출발해 흥행 역주행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거듭, 연 이은 정상 탈환과 재탈환을 무수히 반복하며 예측불허의 흥행 포텐을 터트린 바 있다.
전대미문의 흥행 배경에는 든든한 관객들의 입소문 파워와 응원이 극대화,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신개념 흥행 패러다임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라딘'은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에 이어 7번째 천만 외화 및 2019년,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나란히 2번째 외화 천만 영화 탄생 및 25번째 천만 영화 등극을 이룰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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