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신재영이 시즌 2승에 성공할까.
키움 신재영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75개.
신재영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안우진 대신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다. 5일 고척 롯데전서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포심패스트볼+슬라이더의 투 피치에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9구 끝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승욱을 초구 포심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 2루로 뛰던 김민혁마저 횡사시켰다. 조용호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2회에는 공을 7개만 던졌다. 유한준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멜 로하스 주니어 역시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황재균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장성우를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심우준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 김민혁을 풀카운트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승욱을 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중견수 임병욱이 전진 수비했으나 뒤로 물러나면서 잘 처리했다.
4회 조용호를 초구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유한준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로하스를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 황재균을 포심으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신재영은 5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심우준을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김혜성의 3루 송구가 빗나갔다. 실책. 심우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민혁에게 8구 슬라이더로 승부하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박승욱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1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승 요건을 갖췄다.
[신재영.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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