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13일 오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에서 인천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고광민이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7분 박주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오스마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경기 후 득점 상황에 대해 "볼이 나에게 잘 들어왔다. 움직이는 선수가 많이 없어 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운좋게 잘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 내용에 대해 "인천이 수비적으로 내려서서 잘 준비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상대 선수가 많이 뛰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최용수 감독이 자신의 활약에 대해 '제 2의 전성기'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경기에 계속 출전하다보니 찬스도 나오고 어시스트도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이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팀에 많은 좋은 선수가 있다. 부상 선수도 회복해 돌아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톱으로 함께 나서고 있는 박동진에 대해선 "동진이는 동계훈련때부터 발을 많이 맞췄다. 팀에 녹아드는 것 같다"며 손색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이 최근 8경기 동안 매경기 2골 이상을 터트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나 함께한다. 공격수에게만 공격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공격하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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