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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봉준(최무성)이 조국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드러냈다.
13일 밤 SBS 48부작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형이 집행되기 전 전봉준은 "내가 불만이 아주 많소. 종로 한복판에서 목이 잘려 죽으려 하였거늘.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피 뿌리려고 하였거늘. 어찌 이런 도둑떼 소굴보다 못한 곳에서 죽이려 하는가"라고 말하며 눈빛에 힘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봉준은 "부탁이 하나 있소. 내가 죽거든 귀를 깨끗이 씻겨 주시오. 저승길에 개소리가 들리면 아니되잖소"라며 "나 전봉준 죽어서도 이 나라를 지켜볼 것이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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