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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수영선수권에 출전한 여자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21, 울산시청)가 한국수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91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서 합계 257.20점을 기록, 첸위엔(중국)-사라 베이컨(미국)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예선에서 8위에 그쳤지만, 결선에서 진면모를 과시했다. 1차 시기에서 55.20점을 획득,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도 고난도 기술을 성공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이어 뒤로 한 바퀴 반을 도는 3차 시기, 4차 시기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한 김수지는 5차 시기서 47.30점을 추가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한국수영 다이빙 역사상 수영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더불어 수영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박태환에 이어 2번째 사례였다.
[김수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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