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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복귀전서 아쉬움을 남긴 후 교체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66에서 .263로 하락했다.
전반기 막판 발목부상을 입어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던 최지만에게 이날 경기는 지난 3일 볼티모어전 이후 11일만의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최지만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2번째 타석. 최지만은 지미 야카보니스를 상대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1-0 스코어가 계속된 7회초 무사 1, 2루 찬스서 최지만 대신 대타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최지만이 복귀전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탬파베이도 1-2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등판한 브랜든 맥케이가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회말 콜린 포셰가 스티브 윌커슨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한 후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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