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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izi 오진성, 보이그룹 스누퍼 상일 등 반가운 얼굴들이 무대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106대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 '케첩' '꿀보이스' '지니' '콩국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마요네즈'는 밴드 izi 오진성으로 밝혀졌다. 드라마 '쾌걸춘향' OST '응급실'을 부른 주인공. 오진성은 "경연은 생전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며 "성대에 혹이 두 번이나 있어 좀 쉬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진작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고막남친'은 보이그룹 스누퍼 메인보컬 상일이었다. 그는 "(저희 그룹이) 해외에서 어느 정도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 활동이 적어서 인지도가 부족하다"며 "저나 저희 멤버들에게 이 무대가 절실했고 최선을 다했던 무대"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니'와 맞붙은 '알라딘'은 MBC 간판 아나운서 허일후로 밝혀졌다. 허 아나운서는 "지니랑 리허설을 했는데 와서는 안 됐다"며 "제작진이 직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고 화를 내며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냉메밀'은 46년차 명품배우로 활약 중인 김보연이었다. '서울 국제 가요제' 금상 수상자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김보연은 "가면을 써서 좀 편했다"며 "(무대에 선 것은) 1983년 가요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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