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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자신의 이적료를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한 레스터 시티에 화가 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레스터에게 분노했다. 자신의 이적을 허락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레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34억원)를 거절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가 이적료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고 판단하고 구단에 이적을 정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매과이어는 2017년 헐시티에서 레스터로 이적했다. 이후 안정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유와 맨시티는 매과이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레스터가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을 책정하면서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실제로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한 마티아스 데 리트의 이적료가 5,800만 파운드(약 857억원)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에 책정된 이적료가 높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에 매과이어는 당초 레스터 구단이 적당한 가격에 자신을 이적시키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항의를 할 계획이다.
한편, 더 선은 맨유가 맨시티를 제치고 매과이어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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