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키움에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선두를 질주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했다. 62승30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3위 키움은 2연패했다. 56승39패.
팽팽하게 진행됐다. 솔로포 한 방씩 주고 받았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에게 풀카운트서 7구 142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선제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제리 샌즈가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게 2B1S서 4구 148km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우중월 동점 솔로포로 응수했다. 이후 7회초 2사 1,2루 기회를 놓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SK는 7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폭투, 고종욱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정의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8회말에는 나주환의 우전안타, 김성현의 상대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에 이어 1사 후 김성현과 대주자 김재현이 2,3루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한동민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초 SK 마무리 하재훈의 난조를 틈타 샌즈의 좌선상 2루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송성문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2사 3루서 박병호가 1타점 좌중간 2루타, 임병욱이 1타점 중월 2루타를 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정의윤, 쐐기 2타점을 기록한 한동민이 돋보였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패(8승)째를 안았다.
[정의윤(위), 한동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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