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대구는 1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5경기 무승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성남은 탄천 복귀 경기에서 패하며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순위는 9위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찬스를 노렸고 골에 가장 가까운 상황도 있었는데 마무리가 많이 아쉽다. 오랜만에 탄천에 왔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길 바랐는데 굉장히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성남은 전반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대구에 일격을 당했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몇몇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대구를 상대로 준비한 것이 전반에 잘 됐다. 골에 가까운 찬스가 많았다. 비록 골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기회를 만든 건 긍정적이다.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잘하고 어이없게 실점하면 선수들도 의욕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성남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남기일 감독은 “여름에 선수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를 보고 있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보다 부상 선수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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