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대주자로서 해야 하는 일이다."
SK 김재현이 14일 인천 키움전서 2-1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나주환 대신 1루 대주자로 투입됐다. 김성현의 희생번트에 2루에 들어갔고, 1사 후 한동민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성현이 2루에 들어가면서 더블스틸 성공.
한동민이 1사 2,3루 찬스서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벤치의 작전이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2-1서 4-1로 달아난 순간. 마무리 하재훈이 9회 2실점하며 흔들린 걸 감안할 때 8회 2점 추가의 발판이 된 더블스틸은 SK로선 결정적 한 수였다.
김재현은 "대주자로서 타이트한 상황에 경기에 나가니 긴장되기도 하지만, 내가 해야 하는 일이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한 것 뿐이다. 경기 전에 코치님들, 전력분석원들과 많은 시간 투수들을 분석하고 경기에 들어간 게 많은 도움이 됐다. (한)동민이가 안타를 잘 쳐줘서 득점할 수 있었고,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