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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는 청량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로 대중들의 일상 속에 파고들었다. 한가지 컬러로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색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장했다.
데이식스는 데뷔 때부터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나섰던 만큼 기존 아이돌 밴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아이돌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발했지만 확실하게 다른 노선으로 나아가며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처음부터 밴드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했던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데뷔하기 까지 3, 4년의 시간이 걸렸어요. 노래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죠."(데이식스)
성진은 "박진영 PD님이 이번 타이틀곡도 굉장히 많이 좋아해줬다. 새로운 음악이라고 칭찬했다"며 "쓴소리는 이전에도 잘 하지 않았다. 애정을 가지고 앨범 전반에 많이 관여했다"고 수장 박진영을 언급했다.
"저희는 공연형 밴드라서 공연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공연장에서의 여유나 대처방법, 무대매너 같은게 많이 늘었죠. 작사와 작곡도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지 계속 고민하다보니 하나씩 성장한 것 같아요. 하나의 색만 가지고 그걸 맞춰가는게 아니라 여러 색을 입혀나가면서 다채로운 색을 낼 수 있도록 성장하는게 정말 좋아요."(성진)
어느샛 데이식스는 대형 공연장을 매진으로 가득 채우는 밴드로 성장했다.
"저희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계속 공연을 해나갈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알아주고 바라봐주셔서 계속 공연장이 커갈 수 있었어요. 저희보다 주변 분들의 도움이 컸죠. 팬분들 덕분에 규모가 더 커나갈 수 있었어요."(영케이)
"이제 밴드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어요. 점점 관심도도 높아지고 사랑하는 정도도 더 높아지는거 같아요. 밴드가 어떻게 대중에게 미춰질지 기대돼요."(도운)
"박진영 PD님도 이전부터 계속 저희에게 너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라고, 맘껏 펼쳐보라고 했어요. 다은 의미로 겁없이 음악을 하고 있죠. 만들 때부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정리하는 과정보다 이후에 수정을 하며 새로운 곡을 써나가고 있어요."(제이)
"처음에는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했죠. 처음부터 저희 음악을 듣고 한 분이라도 더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성과에 연연하지는 않아요. 뻔한 말이지만 저희에게는 한 분이라도 공연장을 찾아와서 저희와 교감한다면 앞으로 음악을 하는 충분한 동기가 될 것 같아요."(원필)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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