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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지나온 시간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담아냈다.
어반자카파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어반자카파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통해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팬들과 공연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은 '문', '봄을 그리다', '어떤 하루'를 연이어 선보이며 감성 가득한 오프닝을 열었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생생한 사운드를 관객에게 전했다.
이번 10주년 콘서트는 어반자카파의 지나온 시간을 찰나까지도 함께 담아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역대급 셋리스트를 자랑하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고자 한다"며 "서른 두곡을 담았다. 1집부터 현재까지 80곡 넘게 발표했는데 그 중 엄선한 곡을 담았다.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을 위해 그동안 들려주지 못했던 수록곡들까지 담아 '이런 곡도 부르네 싶을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의 자신감처럼 이번 콘서트에는 기존의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뷰티풀 데이', '저스트 어 필링', '니가 싫어',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대중적인 곡 뿐만 아니라 어반자카파 스스로 '찐팬'(오래된 팬)들만 알 수 있다는 앨범 수록곡 '미운 나', '흔들어', '백 인 더 스카이',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을 들을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여기에 어반자카파는 조현아와 박용인의 듀엣곡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 조현아와 권순일의 '지겨워' 등을 선보이며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어반자카파의 공연의 백미는 멤버들의 입담. 중간중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멤버들은 '어반자파카 어워즈'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대방출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용인은 10주년을 맞이해 "벌써 10주년이다. 십년동안 처음 겪는일이 많아 으?X으?X하며 왔다. 멤버들에게 특히 고맙다. 긴시간을 다른사람이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힘들었을거같다"고 멤버들에게 10주년의 공을 돌렸다.
권순일은 "어느분야서 10년 동안 같은 일은 하는건 어렵다. 셋이 충돌하고 다툴 때도 있었지만 양보하고 의지하며 왔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준 덕분에 역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아 또한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무대에 서니 행복하고 즐겁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어반자카파는 마지막 엔딩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보였고, 마지막까지 약속한 32개의 셋리스트 위해 앙코르로 '그날의 우리',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이별'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오랜 시간 호흡했다.
[사진 =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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