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성(26)이 1년 만에 치른 원챔피언십 복귀전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한일전 연승이라 더 뜻 깊었다.
싱가포르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원챔피언십98을 개최했다.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6㎏ 동메달리스트 출신은 박대성은 이번 대회서 에토 기미히로(31·일본)를 2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했다.
박대성은 지난해 선수 육성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 달러(1억 1,780만 원) 및 원챔피언십 프로 계약자격을 따냈다. 원 워리어 결선 포함 원챔피언십 주관 경기 3전 전승이다.
초대 원 워리어 시리즈 우승자 결정 매치가 바로 박대성-에토였다. 당시에도 박대성은 1분 41초 만에 에토를 TKO 시켰다.
박대성은 지난해 11월 23일 원챔피언십 필리핀 마닐라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24시간을 남겨놓고 건강검진 불합격 통보를 받아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박대성은 마침내 성사된 에토와의 맞대결서 존재감을 과시, 한일전 2연승을 질주했다.
[박대성.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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