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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정현이 '시간' 중도하차 이후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한다.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tvN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 냉미남 구준희로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러브스토리다.
이 작품에서 김정현은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 구준희를 맡아 연기한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상대 배우였던 서현이 포토타임에서 팔짱 포즈를 짓기 위해 김정현에게 다가가자 그는 무표정으로 이를 거부했다. 뿐만 아니라 취재진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는 등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김정현의 태도에 소속사 측은 "극 중 시한부 판정을 받은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며 "본인도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작품을 위해 역할에 집중하던 김정현이 과몰입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실수했다는 것이다.
이후 김정현은 문제없이 극을 이끌어가며 논란을 일축시키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 섭식 장애, 수면 장애 등 건강 상의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런 김정현이 10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그가 연기 복귀에 성공하면서 논란을 지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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