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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 오창석이 서로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30회에서는 윤시월(윤소이)과 오태양(오창석)이 서로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윤시월은 최광일(최성재)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 사실을 밝혔다. 장 회장(정한용)은 둘째가 생겼단 소식에 몹시 좋아했다.
채덕실(하시은)은 오태양에게 "앞으론 복수하지 마. 그게 윤시월이든 양지든. 넌 이제 아빠가 되잖아. 우리 아이한테 좋은 것만 보여주자. 누군갈 증오하고, 복수하고 그러는 거 나 싫어. 우리 아이를 위해서 부탁해"라고 전했다. 오태양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태양은 복수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오태양과 최광일은 신성통운 인수를 두고 부딪혔다. 오태양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스와프에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질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
윤시월은 병원에 갔다가 오태양과 채덕실을 목격했다. 멍하니 쳐다보다가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피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오태양은 넘어진 윤시월을 보고 차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채덕실은 "여기서 내리면 나 너 안 봐"라고 경고했다. 오태양은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윤시월은 결국 유산했다.
채덕실은 오태양에게 "우리 이사 가자. 여길 떠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오태양은 "떠나자. 안 그래도 나도 떠나려고 했었어"라고 답했다. 오태양은 미국으로 가자고 했다. 오태양은 집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광일은 신성통운 인수에 성공했다. 오태양은 신성통운 인수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써서 냈다. 인수할 마음이 사라졌기 때문. 윤시월은 모든 게 오태양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윤시월은 "절대 용서 안 해"라며 오태양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반면 오태양 역시 "신성통운은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이야. 네가 지키려는 마법의 성을 내가 모두 무너뜨려 줄 테니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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