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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 출연중인 배우 윤지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에서 윤지혜는 츤데레 면모로 손님들을 단골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마성의 일식 전문 셰프이자,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 부부의 역사를 함께하며 누구보다 두 사람을 걱정해주는 인물 백수아로 분했다.
방송 초반부터 사장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부터 따뜻한 언니의 모습까지 ‘맵단’(맵고 단)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찰지게 그려내며 스토리의 기대감을 높이는가 하면, 항서(이준혁)와의 아웅다웅 케미를 발산하면서 급 전개되는 러브라인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번주 마지막 방송을 앞둔 윤지혜는 “'바람이 분다'가 끝이 나게 되었다. 굉장히 하고싶던 작품이었기에 잘 해내고 싶었다. 많은 분들께서 잘 보고있다는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힘내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바람이 분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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