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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성동일이 데뷔 첫 공포 영화 '변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선 영화 '변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출연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영화 '반드시 잡는다' 이후 김홍선 감독님과는 다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또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오컬트 영화인 줄 알고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따뜻한 가족 이야기더라. 가족 이야기하면 또 나 아닌가 싶어 출연했다. 아이들 사교육비가 필요하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성동일은 "김홍선 감독님과 서로 코드가 잘 맞는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이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한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물이다. 오는 8월 21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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