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동준도 합류했다."
키움 우완투수 김동준이 17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다. 김동준은 6월 8일 잠실 두산전서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 뒤 1군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손가락 척골 골절이었다. 김동준은 일본에 날아가 치료를 받는 등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16~18일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실전에 나서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마침 키움은 16~17일 선발카드가 다소 약하다. 16일에는 김선기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고, 17일에는 신재영이 나선다.
장정석 감독은 "김동준도 선수단에 합류했다. 내일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상우가 15일 1군에 등록, 이날부터 중간계투로 대기한 데 이어 김동준도 17일부터 등판할 수 있다. 키움 불펜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김동준은 전반기 기존 토종 선발들의 휴식기마다 대체 선발로 등판했고, 중간계투도 겸업했다. 올 시즌 19경기서 6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김동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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