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KT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6일부터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휴식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3연전이다.
시즌 초반 10위에 머물렀던 KT는 지난달부터 투타에 걸쳐 경쟁력을 발휘,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6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5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도 노릴만한 기세다.
후반기에는 반가운 얼굴도 돌아온다. 어깨통증으로 지난 5월 12일 1군에서 말소된 김재윤은 후반기 개시와 함께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재윤이 자리를 비운 동안 이대은이 마무리투수로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후반기에도 마무리투수는 이대은의 몫이다.
이강철 감독은 “마무리는 계속해서 (이)대은이가 맡을 것이다. (김)재윤이는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좋으면 셋업맨으로 쑬 수 있다. 아니면 (주)권이와 번갈아가며 활용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윤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KT는 불펜 운영에 있어 한결 여유를 갖게 된다. 기존 필승조인 주권, 정성곤도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또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박경수, 편도가 부어 전반기 잔여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장성우도 후반기는 첫 경기부터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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