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vs시어머니, 짜개바지로 시작된 고부갈등…대체 뭐길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함소원과 시어머니가 짜개바지로 인해 고부갈등을 겪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과 한국을 방문한 시어머니가 혜정을 둘러싸고 고부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시어머니가 딸 혜정을 돌봐주기로 해 오랜만에 외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짜개바지를 입은 혜정이었다. 짜개바지는 중국의 육아문화 중 하나로, 밑부분을 터 아이들의 배변 훈련에 도움을 주는 바지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한국에서는 짜개바지를 입지히 않는다"고 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이걸 입혀야 기저귀를 빨리 뗄 수 있다. 그리고 기저귀 갈 때도 편하다"며 짜개바지를 입힐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기저귀를 차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옛날에는 기저귀를 차지 않고 키웠다"며 서운해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계탕을 먹언 시어머니가 닭고기를 씹어 뱉은 뒤 혜정에게 주려고 했다. 진화가 "세균이 옮는다"며 말렸지만, 시어머니는 "내가 괜찮으니까 아이도 괜찮다"며 먹이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는 먹던 숟가락으로 삼계탕 국물을 떠 혜정에게 주려 했다. 이에 함소원과 진화는 "숟가락에 어머니 침이 묻었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진화 어렸을 때도 먹였다"며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애한테 이렇게 먹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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