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보르도 이적' 황의조 응원..."행운을 빈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FC 지롱댕 보르도에 진출한 황의조(27)를 응원했다.

벤추 감독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벤투 감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돌아왔다.

공항에서 우연히 황의조와 만난 벤투 감독은 프랑스 무대에 도전을 응원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의 말과 함께 행운을 빌었다.

황의조는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보르도는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황의조는 팀 합류 후 메디켈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었던 황의조는 바이아웃 금액인 이적료 200만 유로(약 26억원)에 보르도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4년이다.

파울루 수자 감독이 이끄는 보르도는 과거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이 활약했던 팀으로 지난 시즌 20개 구단 중 14위를 기록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황의조는 “목표는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빨리 적응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싶다. 골도 중요하지만 적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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