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두산, 정수빈 1번·정진호 RF 배치…KT는 그대로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2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이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2연패를 당해 다시 2위로 내려앉은 두산은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산은 정수빈의 타격 컨디션이 저하된 후 대신 1번타자 역할을 소화해왔던 박건우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건우를 대신해 정진호가 우익수를 맡으며, 8번타자에 배치됐다. 정수빈은 익숙한 자리인 리드오프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포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정진호(우익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용찬이 선발 등판, 3연패 탈출과 더불어 4승을 노린다.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KT는 지난 17일 경기 기준,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KT의 타순은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조용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3루수)-박승욱(2루수)-안승한(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라울 알칸타라가 8승에 도전한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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