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전반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페르난데스는 두산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을 맞았다. 페르난데스는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8안타를 기록 중이던 페르난데스는 이로써 129안타를 달성, KBO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페르난데스에 앞서 이병규(당시 LG)가 1999년 전반기에 129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18일 KT전서 안타를 추가하게 된다면,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기에 130안타 고지를 밟은 타자가 된다.
▲ KBO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순위
1위 129안타 - 이병규(LG) 1999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3위 128안타 - 김현수(LG) 2018년
4위 125안타 - 서건창(넥센) 2014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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