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8승 요건을 충족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2개.
브리검은 올 시즌 초반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잔부상으로 세 차례 선발로테이션을 거르기도 했다. 이닝 소화가 살짝 부족했지만, 최근 무섭게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인다. 평균자책점도 3점대 초반까지 내렸다.
1회 박해민을 커브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김성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원석을 투심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다린 러프에게도 볼넷을 내줬으나 김동엽을 초구 커브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 공 8개로 이학주와 이성곤을 2루수 땅볼, 박찬도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승부구는 모두 투심. 3회 선두타자 김도환을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해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성훈을 투심으로 유격수 야수선택 처리했다. 이원석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러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김동엽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이학주를 초구 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성곤에게 투심을 던지다 3루수 키를 살짝 넘는 2루타를 맞았으나 박찬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김도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해민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다. 그러나 1사 2루서 김성훈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이원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브리검은 6회 러프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동엽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학주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동시에 2루 도루를 한 김동엽을 1루에서 횡사시켰다.
2-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8승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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