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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11승 요건을 갖춘 가운데, 평균 자책점도 소폭으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공은 102개 던졌다.
2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는 등 류현진은 3회초까지 무실점했지만, 4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1사 상황서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은데 이어 호르헤 알파로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한 것.
하지만 류현진은 5~6회초 마이애미 타선을 무득점 처리하는 등 선발투수로서 임무는 완수했다. 사사구가 다소 많았지만, 추가실점만큼은 저지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타선이 6회말 전세를 뒤집어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다소 올랐던 평균 자책점도 소폭 낮췄다. 1.78이었던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1.76이 됐다. 메이저리그서 평균 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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