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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1로 이겼다. 지난 18일 열린 경기에서 아스날에 패했던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일본의 신예 구보 역시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들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뮐러가 최잔방에 나섰고 코망과 아르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산체스, 톨리소, 알칸타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라바, 마르티네즈, 보아텡,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 이스코, 아센시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15분 툴리소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알라바의 크로스를 툴리소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이것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마르셀루가 골라인 위에서 걷어내자 툴리소는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반도프스키, 나브리, 파바드 등을 교체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후반전에 임했다.
뮌헨은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뮌헨은 후반 25분 나브리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브리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한차례 볼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36분 울라이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로드리고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로드리고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반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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