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정식 경기처럼 던지겠다."
김광현(SK)이 21일 오후 6시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1~2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김광현은 "정식 경기처럼 던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드림올스타 사령탑 SK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막판 한 차례 선발로테이션에서 제외하면서 철저하게 관리했다. 후반기를 잘 준비하라는 의미였지만, 올스타전 선발을 부담 없이 준비하라는 배려이기도 했다.
21일 올스타 팬 사인회를 앞두고 만난 김광현은 "감독님이 올스타전을 위해 관리를 해줬다. 후반기 첫 경기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다.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겠지만, 정식 경기처럼 던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푹 쉬었다는 김광현이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식사하고 쉬었다. 팬들이 원했고, 특별한 선택을 받아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팬들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위해 찾아올 것이다"리고 말했다.
과거 올스타전서 몇몇 투수들은 후반기 일정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올스타브레이크가 1주일로 늘어났다. 심지어 김광현은 12일 인천 키움전 이후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더 많이 쉴 수 있게 됐다. 김광현 특유의 와일드한 투구가 기대된다.
[김광현.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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