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비록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지만,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는 현장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BO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에서는 팬 사인회가 열려 올스타들과 팬들이 호흡할 수 있었다.
양의지는 나눔 올스타 부문 포수 베스트로 선발됐지만, 내복사근이 손상돼 올스타전 출전은 무산됐다. 양의지를 대시해 한승택(KIA)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양의지는 팬 사인회에 참석, 팬 서비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의지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올스타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새로 지은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돼 아쉽다. 하지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팀 전력의 중심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내복사근 혈종 진단을 받았고, 최대 4주 이탈이 예상돼 NC로선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터. 실제 5위 NC는 6위 KT 위즈에 1.5경기차로 쫓기며 전반기를 마쳤다.
“몸은 많이 좋아졌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라고 운을 뗀 양의지는 “전반기는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 이적한 후여서 적응하는 시기였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5위로 전반기를 마쳤는데 후반기에 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이어 “(KT에)쫓기고 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NC만이 할 수 있는 야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의지.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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