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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정경호, 박성웅이 영혼의 갑을관계로 묶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진은 22일 정경호와 박성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립(정경호)과 모태강(박성웅)의 쉴 새 없이 뒤바뀌는 갑을관계가 긴장감과 폭소를 유발한다. 스타 작곡가 하립과 그의 영혼을 회수하려는 모태강 사이 살벌한 대치가 흥미롭다. 악마 모태강이 뿜어내는 다크 카리스마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하립. 영혼을 담보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하립과 모태강의 기싸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서로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는 꺾이고 한 팀이라도 된 듯한 묘한 콤비 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슨 꿍꿍이인지 의미심장한 눈빛을 발산하는 두 사람. 마치 영혼의 쌍둥이처럼 꼭 닮은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길거리 한복판에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도도함은 온데간데없이 간절하게 악마를 붙들고 늘어진 하립과 그를 거부하고 싶은 듯 당황한 표정의 모태강. ‘영혼 소유권 주장’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공방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코믹 시너지는 가히 독보적이다. 하립과 모태강의 이색적인 관계를 한층 더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나가고 있다"며 "하립이 자신의 영혼을 회수하려는 악마 모태강과 어떤 게임을 시작할 것인지, 두 인물의 단짠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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