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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 측이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불거진 '대왕조개 채취'논란에 또 한 번 공식 사과했다.
'정법' 제작진은 20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편 본방송이 시작되기 전 사과문을 고지했다. 제작진은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편 방송 논란과 관련하여 실망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SBS는 사내 조사를 거쳐 관련자를 엄중 징계하였고, 태국 편 전 회차 다시보기를 중단하였습니다"라며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서는 이열음이 태국 해양 탐사에 나서며 채취한 대왕조개를 멤버들과 함께 나눠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위기에 처해 채취 금지에 해당하는 보호종으로, 태국 경찰 측은 '정글의 법칙'과 대왕조개를 채취한 이열음에 대한 수사를 요청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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