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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유해진이 편안하고 푸근한 음성으로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유해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개그맨 김영철은 처음 등장한 유해진에게 "메이크업을 하고 왔냐"고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영화할 때도 분장을 잘 안한다. 눈썹만 그리고 평소에 선크림도 안 바른다"며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라디오에 맞춰 김영철은 유해진에게 "평소엔 아침에 어떤 걸 하냐"고 물었다. 김영철의 말에 유해진은 "촬영이 없으면 운동을 주로 한다. 산에 가든지 자전거를 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스페인 하숙' 때 나오는 모습 그대로다"라며 "'삼시세끼'때도 나영석 PD에게 아침 운동과 저녁에 라디오듣는 걸 허락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함께 '봉오동 전투'에 출연한 류준열의 언급도 이어졌다. 유해진은 "영화 '택시운전사'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류준열과 촬영을 같이 하다 보니 알겠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류준열은 정말 재밌고 유머있다"며 "똑똑하고 영어도 잘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라디오 말미에 김영철은 유해진에게 "영화 '봉오동 전투'의 예상 관객 수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김영철의 말에 유해진은 "난 그런 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보답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고백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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