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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범죄가 계획적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강지환에 대해 집중 조명됐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사건 범행 이후 강지환 씨가 밖에 나가자 피해자들은 문을 잠그고 있었는데 강지환 씨가 밖에서 음악을 틀고 있었다"며 "경찰이 출동한 이후 실제로 피해자들에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안내를 한 것도 강지환 씨였다"고 밝혔다.
범행 당일 강지환은 8명의 스태프들과 자신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변호사는 "술자리를 마친 이후에 당시 피해자들은 짐을 챙겨 퇴근을 하려고 했는데 강지환 씨가 '할 얘기가 있다. 잠시 남으면 콜택시를 불러서 보내주겠다'고 얘기해서 피해자 두 명만 남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지환 씨가 성적인 질문을 하는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고, 피해자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 싫어 샴페인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성적인 질문으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것.
또 변호사는 "계획성을 의심할 만한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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