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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태임이 은퇴 이후에도 남편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남편의 혐의를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은퇴 선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비난을 샀다.
이태임 남편 A 씨가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태임의 남편은 2014년 B 기업의 주주들에게 시세를 조종해 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 됐고,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2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특히 이태임은 남편이 구속기소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은퇴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함께 비밀 결혼과 임신 소속이 재차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소속사조차도 인지하지 못했을만큼 급작스러운 선택 이유 또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은퇴 배경을 둘러싸고 정치인 2세와의 열애설 등 각종 루머들이 있었고, 활동 당시에도 섹시 스타의 이미지와 예원과의 욕설 다툼 등으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던 연예인인만큼 연예계 생활에 회의를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였다.
하지만 현재는 이태임의 남편이 구속기소된 시기 등이 밝혀지며 관련 논란이 알려지고 난 뒤 비난을 살 것을 염려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연상의 사업가라는 이태임의 남편이 주식 사기 등의 혐의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알리지며 대중의 실망감은 한층 커졌다. 이태임은 은퇴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여전히 그의 행보에 논란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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