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특별하고 신선한 음악적 시도 담긴 공연 꾸준히 개최할 것"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1939 ENSEMBLE #3 지뢰(地籟, Sounds of the Earth)'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음악역 1939 뮤직센터(M-STATION) 내 공연장 1939 뮤직홀에서 '1939 ENSEMBLE #3 지뢰(地籟, Sounds of the Earth)'의 레코딩 전 과정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강권순과 송홍섭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번 공연은 한국인의 정서를 노래하는 국가 무형 문화재 제30호 '강권순'의 소리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송홍섭 앙상블'의 콜라보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연주자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합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음반에 수록하는 매우 신선한 시도”라고 소개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진 수양산가, 편수대엽, 계면조중거, 휘모리시조, 이수대엽, 길군악의 무대에서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정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선보이는 만큼 매 공연곡마다 간략한 소개를 덧붙이며 진행해 관객들에게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레코딩 스튜디오와 쌍방향으로 연결돼 공연 실황을 최고의 음질로 실시간 레코딩할 수 있는 음악역 1939 뮤직센터(M-STATION) 내 공연장 1939 뮤직홀의 특성을 활용해 모든 연주자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합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음반에 수록하는 매우 신선한 시도와 함께 V live 생중계를 통해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음악이 만들어지는 레코딩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에서 듣는 음악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에 송홍섭 대표는 "어제(23일) 개최된 '1939 ENSEMBLE #3 지뢰(地籟, Sounds of the Earth)'를 통해 음악 레코딩의 전 과정을 공개하는 신선하고 특별한 시도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많은 분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특별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 줄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1939 ENSEMBLE #3 지뢰(地籟, Sounds of the Earth)'의 레코딩 곡은 11월 초 진행되는 '서울 레코드 페어' 일정에 맞춰 발매되며 해외 노출을 위한 영문 버전의 가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사진 =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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