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0대 여성이 가위로 전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뒤 화장실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대만의 미스 리(58)라는 이름의 여성은 전 남편을 유혹해 성기를 절단한 뒤 화장실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남편의 성기를 1cm만 남겨 놓았다.
그는 40알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에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대만 북서부 한 마을에서 일어났다. 남편 첸은 2년 동안 실직 상태로 아내와 떨어져 지냈으며, 한 달 전에 이혼했다.
그는 전처의 폭력을 두려워해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 아내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본 뒤에 남편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현지 경찰은 “희생자가 바지를 내렸을 때, 용의자는 가위로 생식기를 잘랐다”고 말했다.
당국은 첸의 성기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내는 수면제 40알을 먹고 의식을 잃었다.
이들은 국립 대만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비뇨기과 의사는 “경찰이 발견했다고해도 첸 씨의 성기를 다시 붙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생식기는 박테리아로 오염되었을 것이고, 어쨌든 성적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데일리 메일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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