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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알라딘’이 글로벌 10억 달러(약 1조 1,845억원)를 돌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디즈니가 공식 발표했다.
‘알라딘’은 북미에서 3억 4,31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5,62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로써 ‘알라딘’은 올해 ‘어벤져스:엔드게임’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파프롬홈’에 이어 4번째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흥행에서 1위는 일본(9,890만 달러)이 차지했다. 한국(8,140만 달러), 중국(5,330만 달러), 영국(4,53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선 역대 외화 흥행랭킹 3위에 올랐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26일 하루동안 8만 7,40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1만 3,717명이다
이로써 ‘어벤져스:인피니티 워’(1,121만)를 넘어 역대 외화 흥행랭킹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어벤져스:엔드게임’(1,393만), 2위는 ‘아바타’ (1,348만)가 자리잡고 있다.
‘알라딘’은 신작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장기흥행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1992년작 원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향수,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의 신들릴 듯한 연기,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놀라운 노래 실력, 환상적인 시각효과 등이 어우러져 뮤지컬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알라딘’은 2019년 5월 23일 개봉 첫 날 7만 2,736명을 동원해 역대 천만 영화 중, 유일하게 오프닝 10만 미만 관객 동원에서 무려 140배의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53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뒤로 가면서 더욱 흥행 열기는 거세지는 대이변극을 연출했다.
특히 ‘알라딘’ 4DX도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알라딘’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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