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7승-송성문 싹쓸이타' 키움, NC 꺾고 파죽의 5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키움이 파죽의 5연승 행진을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키움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제리 샌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병호가 우전 안타를 쳤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그러자 송성문이 우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키움이 3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이어 이지영의 좌전 안타까지 터져 4-0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초 손시헌의 좌전 2루타 등으로 잡은 2사 2루 찬스에서 김태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NC의 흐름을 차단했고 한현희, 김상수, 오주원이 1이닝씩 책임지며 5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NC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모창민의 땅볼이 오주원의 정면으로 향했고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최원태는 시즌 7승째.

키움은 5연승을 달리며 61승 39패를 기록했다. NC는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지며 47승 48패 1무

[키움 송성문이 1회말 2사 만루 3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6회초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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