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8회에 터진 이원석의 역전 투런포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1승 54패 1무를 기록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져 35승 61패.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1회초 제라드 호잉의 우전 적시 2루타,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이성열의 중월 적시 3루타로 3점을 선취한 것이다. 삼성도 반격했다. 1회말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것이다.
한화가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했지만 삼성은 6회말 맥 윌리엄슨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김동엽의 좌중월 동점 3점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 분위기는 단숨에 바뀌었다.
한화가 8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정은원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 안타로 이어지면서 2루주자 유장혁이 득점, 1점차 리드를 얻었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삼성이 8회말 이원석의 좌월 역전 2점홈런으로 7-6 리드를 가져간 것이다.
삼성은 9회초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이날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윌리엄슨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원석.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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