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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모처럼 투타 조화가 발휘돼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 9승째를 따냈다. 윌 스미스(3타수 안타 6타점 1득점)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1회말 트레이 터너에게 안타를 내준 후 폭투가 나와 무사 2루에 몰린 다저스는 애덤 이튼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앤서니 렌던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해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계속된 1사 3루서 후안 소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0-2 스코어가 계속된 3회초에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스미스가 솔로홈런을 때려 분위기를 전환한 것. 다저스는 이어 4회초 1사 2루서 맥스 먼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이어진 1사 3루 찬스서 나온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커쇼가 1회말 이후 무실점 행진을 펼쳐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초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2사 이후 먼시-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연속 안타를 때린 다저스는 2사 1, 2루서 스미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어 5-2로 맞이한 7회초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2사 만루서 나온 스미스의 싹쓸이 2루타를 묶어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9-2로 맞이한 7회말 투입한 조 켈리가 선두타자 얀 곰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8~9회말 연달아 워싱턴의 병살타를 유도,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끝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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