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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호날두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한 것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각) '유벤투스의 아시아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매우 피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유벤투스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고 새로운 시즌을 완벽한 컨디션과 함께 시작할 것이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 아래에서 활약할 10명의 선수들에 대한 조직력을 끌어 올렸고 호날두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것을 원하고 유벤투스에서의 첫번째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을 원한다'며 호날두의 아시아투어 마지막 경기 결장이 새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유벤투스와 사리 감독에 대한 비난이 있고 초청사 역시 불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호날두는 출전 예정이었지만 근육이 좋지 않았다"며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하루전날 출전 여부를 고심했다. 일주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킥오프를 5시간 앞두고 입국했고 예정된 팬 미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당초 예정된 킥오프시간인 오후 8시를 지나 경기장에 도착해 결국 킥오프가 50분 가량 지연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2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했다. 호날두는 토리노 도착 후 자신의 SNS에 러닝머신 위해서 현란한 발걸음을 보이는 영상을 올리며 "근육 문제가 있었다"는 사리 감독의 이야기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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