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양의지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NC 간판포수 양의지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9일 롯데전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스타전에도 나서지 못했고, 후반기 초반 일정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 현재 NC는 김형준과 정범모가 양의지 공백을 메운다.
1999년생, 만 20세 김형준의 비중이 떨어지지 않는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34경기서 66타수 16안타 타율 0.242 1홈런 7타점 9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한다. 27일 고척 키움전서는 2루타 1개 포함 2안타로 좋은 방망이 실력을 보여줬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양의지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양의지는 공격력이 KBO 탑클래스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김형준이 양의지의 공격에서의 무게를 100% 채울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결국 이 감독이 김형준에게 원하는 건 안정된 수비다. 이 감독은 만족스러워한다.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 경기를 통해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해내고 있다. 의지가 없으니 범모와 형준이가 해줘야 한다. 양의지가 없다고 해서 경기가 안 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의지는 29일 검진을 받는다. 이 감독은 "내일 검진을 받은 뒤 다음 스케줄을 정하게 된다.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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