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미리 준비하겠다."
NC 강진성이 28일 고척 키움전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서 키움 이승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9km 한 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만루홈런을 친 게 결정적이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자신의 생애 첫 만루홈런. 이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강진성은 "내 성적보다 팀이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 게 더 기쁘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서 두번째 타석에선 외야플라이로 타점을 올리자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스윙한 게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 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타격 타이밍은 좋은 상태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강진성은 "전반기 막판에 타격감이 좋았는데 이번 브레이크에 그 감각을 이어가려고 훈련을 열심히 했다. 감독님도 좌완 상대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라고 했고, 타격 코치님과 기술훈련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강진성.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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